영 트렌드의 발신지 ‘영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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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패션전문관으로 위상 정립

2006-02-13 오후 3:51:48

롯데백화점(대표 이인원)의 영플라자점이 영패션전문관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애스크」 「코데즈컴바인」 「폴햄」 등 고감도 캐주얼 브랜드들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트렌디한 아이템에 대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 롯데측은 차별화된 MD전략과 과감한 투자 등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영플라자점은 지난 1일 마무리지은 이번 봄·여름 MD개편에서도 영층의 다양한 패션 니즈 수용과 점 전체의 패션 감도 높이기에 초점을 맞춘 MD전략을 구체화했다. 1층에는 「ENC」 「비지트인뉴욕」 「베네통」 등을, 2층에는 「데이텀」을 입점시키는 등 영캐주얼을 강화했으며, 1층과 3층에는 패션 주얼리를 확대 강화했다. 1층에는 「꼬뜨앤제뜨」 「홍」 「그림」 등을 함께 구성한 액세서리 멀티숍과 「스와로브스키 걸」을 신규 오픈했으며, 3층에는 패션잡화 「하코마라스」와 주얼리 「초이」를 입점시켰다. 또 4층에는 「마루」 「블루마루」 「마루코스메틱」 「마루이너웨어」 등을 복합 구성한 「마루」 멀티숍 매장을 50평 규모로 선보였다. MD개편이 이뤄진 첫날부터 매출 역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ENC」 「비지트인뉴욕」 「베네통」 「데이텀」 등 4개 브랜드는 첫날 총 2천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베네통」은 평일 평균 300만원을, 「ENC」와 「비지트인뉴욕」은 2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데이텀」 역시 일평균 200만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영플라자는 지난해 12월, 6층을 ‘영패션시티’로 이름 짓고 스트리트의 감도 높은 언더그라운드 패션 매장을 발굴해 속속 입점시키는 등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MD를 실현한 바 있다. 이번 MD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롯데측은 올 연말까지 영플라자점을 확실한 영패션전문관으로 자리매김시킬 방침이다. 영플라자의 최경 과장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영플라자를 찾는 소비자들은 큐트한 잡화와 액세서리를 더 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이 영플라자에 요구하는 패션 감도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kj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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