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여성 메가 브랜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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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크」 「나이스크랍」 「매긴나잇브릿지」 등

2006-02-13 오후 3:26:47

롯데백화점 본점 메가숍 확대개편에 대한 MD 방향이 구체화되고 있다. 명품관 오픈과 맞물려 늦어졌던 롯데 본점 상반기 MD개편의 핵심 전략인 메가 스토어는 2층 신관 영캐주얼 조닝에 「주크」 「나이스크랍」 「매긴나잇브릿지」가 결정되었으며, 3층 커리어군은 「아이잗바바」 「앤클라인」 「랄프로렌」 3개 브랜드가 메가숍으로 확대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톰보이」 「미샤」 2개 브랜드의 메가숍을 시험적으로 오픈, 매출과 이미지 부문에서 시장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20여 개의 브랜드가 메가숍 오픈을 위한 품평회 및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롯데측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몇 년 동안 신규 브랜드 부재와 부도 및 영업중단으로 인해 여성복 브랜드가 급격히 줄어들고 철수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열악한 브랜드 구성으로 MD경쟁력이 점점 취약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여성층을 활성화시키고 매출과 점격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메가숍 전략을 확대 추진해 왔다. 기획 인프라가 뛰어난 브랜드 중심으로 소비자의 다양화된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을 반영한 각 브랜드별 메가숍 오픈은 5월 말부터 공사를 진행, 6월 중순경에나 MD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 본점은 아이올리의 「매긴나잇브릿지」에 70여 평의 대형 메가숍을 할애하여 패션과 문화, 푸드, 인도어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운영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긴나잇브릿지」를 포함, 숍인숍으로 남성복·아동복 등 2개의 브랜드가 추가되고, 잡화·스니커즈·플로리스트·인도어숍·유기농 푸드 코너 등이 복합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고이스트」 「오즈세컨」 「시슬리」 「보브」 등 다수의 영캐릭터 브랜드는 신관 캐릭터캐주얼군으로 대거 이동하며, 대신 여성 캐릭터캐주얼 6∼7개 브랜드가 3층으로 층간 이동된다. 3층은 모피, 타운, 레포츠, 디자이너부띠끄 등 실버존 대부분이 4층으로 옮겨지는 대신 수입 브리지와 캐릭터캐주얼 등을 구성, 올드화된 이미지를 벗고 젊고 경쾌한 느낌으로 큰 폭의 개각을 앞두고 있다. 한편 메가숍은 풍부한 상품구색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매장에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여러 장점들과 함께 매출활성화에도 분명한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으나 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그만큼 커 그에 대한 충분한 내부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 브랜드의 충분한 경쟁력과 토털화에 대한 시스템 기반 없이 1개의 메가숍을 채우기 위한 직사입 위주의 상품기획은 무리한 자금출혈로 이어져 메인 브랜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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