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본점 옆 패션 쇼핑몰 메사 건물을 1300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지난 2005년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과 신관 신축에 이어 주변에 있는 가장 큰 쇼핑몰까지 신세계가 사들인 것. 신세계의 이번 메사 빌딩 매입이 신세계타운 조성의 사전 포석 아니냐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신세계 측은 이번 매입에 대해 “건물주만 바뀌는 것이지 상가 운영은 기존대로 이뤄진다”며 “사무동(棟)만 그룹내 관계사와 신세계 직원들을 위한 사무공간과 연수시설로 활용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일축했다.
그러나 신세계가 대대적으로 증축을 마친 본점과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있는 메사 건물까지 매입한 것은 이 일대를 '신세계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초 작업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메사 건물은 지하 9층, 지상 23층 규모. 쇼핑몰과 극장, 푸드코트 등이 입점돼 있고 현재 11~12층과 14층~21층은 사무동으로 구성됐다. 신세계는 이미 3년전부터 메사 주차장 일부를 백화점 주차장으로 사용해왔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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