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하면 된다’보다 ‘해야 한다’의 시대”
가+
가-
서철원 에이든 전무

2008-10-27 오전 9:02:06

에이든(대표 임대희)이 지난 10월 7일 대현, 신원, 장원INC 등을 두루 거친 베테랑 패션인 서철원 씨를 사업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지금까지는 임대희 대표 체제로 의욕적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임 대표가 모기업 SNH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에이든」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신규 패션 사업을 총괄할 중역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서 전무는 첫 출근인 지난 7일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사내 게시판에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뜻을 담은 ‘苟日新,日日新,又日新(구일신 일일신 우일신)’이라는 표어를 큼지막하게 써붙였다.


그는 “지금 패션 시장은 내우외환에 맞닥뜨려 있다. 밖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공세가 시작됐고, 안으로는 소비 침체와 시장의 구조변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 신규 브랜드를 총괄하는 사업본부장이라는 역할에 큰 부담감을 느끼면서 나 자신부터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매일 혁신하는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생존 여부 조차 불투명하다는 긴장감을 갖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현재 에이든은 직영점 5개, 대리점 5개, 백화점 17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하반기 매출목표 15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서 전무는 “아직 브랜드의 현실을 점검하는 단계다. 대부분의 매장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효율을 높여야 하고, 현재 준비중인 내년 봄 시즌 상품 기획을 마무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에이든」은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라는 것이다. 다만 론칭 초반 산만해진 상품 방향과 내부 구조적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규 브랜드로는 드물게 TV CF까지 방영하는 등 활발한 모습이다. 서 전무는 “대표이사께서 평소 강조하는 부분이 ‘큰 외침, 큰 울림(Big Shout, Big Echo)’이다. 사업을 전개하는 데 여러 가지 방향이 있겠지만 오너가 기업의 방향을 정했으면 조직원들은 유기적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이든은 스타 모델을 기용하고 TV CF를 방영하는 등 패션 브랜드로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다소 무리해보일 수도 있지만 현재와 같은 불경기에 빠른 시장 진입을 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든」은 내년 봄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초반 내세웠던 콘셉트에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디자인실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조직원 모두가 ‘오늘 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에 임하고 있다. 지금은 60년대 박정희 정권 때의 ‘하면 된다’의 시대가 아니다. 그때는 성장이 목표였지만 현실적으로 지금은 생존을 위해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에이든」이 시장에 자리매김 하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