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도전은 계속된다
가+
가-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사장

2008-09-01 오후 3:17:50

케이투코리아 정영훈 사장의 끊임없는 도전이 성공할까? 정 사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K2」가을∙겨울 상품 설명회에서 산악 전문가 팀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경기도 이천으로 물류센터를 옮긴 성수동 본사에는 실내 인공 암벽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그동안 「K2」브랜드는 일반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는데 비해 산악인으로부터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라는 인정을 받는데 부족했다. 이제는 전문가들한테도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과 충성도를 쌓겠다”며 “이를 위해 등산 전문가 팀 구성과 성수동 본사에 인공 암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K2」의 마켓셔어 확대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물론 여기에는 아웃도어 시장이 향후 2년 안에 2조3000억원으로 시장이 확대되었을 때에 리딩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는 정 사장의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정 사장의 이런 결정에는 ‘사업적인 운’도 따랐다. 1972년 등산화로 시작한 사업이 2003년 5월 청계산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에 뛰어 든 것도 정 사장의 과감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그후 일반 등산 장비 전문점에서 「K2」라는 내셔널 브랜드로 발돋움하게 되었고, 드디어, 2005년에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성수동에 자체 물류창고를 갖게됐다. 이런 결정을 바탕으로 「K2」는 올해 전년대비 30% 신장한 2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망도 메가숍 35개를 포함한 145개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K2」의 비약적인 발전에는 정 사장의 시장을 읽는 눈이 정확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사장은 “ 등산을 기반으로 한 아웃도어 의류는 타 복종이 대체 불가능한 성격이 있다”며 “ 「K2」가 잘 될 수 밖에 없는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는 ‘의지가 있느냐’인데 우리는 일등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런 자신감에는 회사의 든든한 자금력도 한 몫 한다고 한다. 정 사장은 “브랜드를 키우려면 자금력이 든든해야 한다. 업계 규모로 봐서는 규모대비 자금력이 최상위권에 있다”며 브랜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아웃도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 사장의 3번 째 결정이 「K2」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는 또 다시 주목하고 있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