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코’는 한국판 ‘섹스앤더시티’
가+
가-
윤기석 「로토코」 이사

2008-09-01 오후 4:35:01

「로토코」가 올해 상반기 언더웨어 브랜드 론칭에 이어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등 패션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문화 콘텐츠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패션 브랜드로 내년 봄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하는 패션 브랜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로토코」의 행보를 취재하기 위해 오병진 사장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받는 사람은 뜻밖에도 윤기석 이사였다. 윤기석 이사는 ‘닉스’ 등을 거쳐 디자인 스튜디오를 경영하다, 지난해 말 「로토코」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 올 초 언더웨어 브랜드 「로토코인티모」를 론칭했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서울컬렉션에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윤기석 바이 로토코’로 참가하다.「로토코인티모」는 독자적인 마케팅을 전혀 하지 않고 있음에도 현재 30여 스타일로 월 4000만원 가량 파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토코」변신의 중심 축에 윤 이사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이사와 인터뷰에 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패션 업체 출신으로 온라인 브랜드와 조우한 이유다. 이에 대해 그는 성장 가능성을 이유로 꼽았다. “우연한 기회에 온라인 브랜드 속성를 알게 됐다. 기존 오프라인 브랜드와 비교해서 한 마디로 제품 빼고는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제가 아는 제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더하면 더 잘 되리란 확신이 섰다.” 그가 본「로토코」의 가장 큰 경쟁력에 대해서 묻자, 젊은 남성 소비자들의 가슴 속에 숨어있는 ‘로망’을 끌어낸 것을 지적했다. “「로토코」를 가만히 보면 뉴욕 커리어우먼의 가치관을 다룬 ‘섹스앤더시티’의 한국판 남성편이라 할 수 있다. 젊은 남성들이 동경하는 패션과 문화를 그들 삶의 일부인 온라인과 「로토코」를 통해 대리 만족을 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달 보름 가량 남은 서울컬렉션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물었다. “쇼 테마를 ‘자존심’이라 정했다. 컬렉션에선「로토코」가 추구하는 생각과 원칙을 담은 옷 50여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죠.” 「로토코」는 온라인을 대표하는 남성 브랜드 중 하나다. 모델과 연예인들이 만들었다는 스타성으로 인해 다양한 측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현재 초창기 함께했던 사람들이 독립해 오병진 대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소유 관계가 궁금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돌아온 답변은 의외로 명백했다. “현재는 오병진 대표를 비롯해 4명이 지분을 공평하게 갖고 있다. 역할도 윤상철 대표는 경영와 대외홍보, 윤태원 이사는 온라인 사업을, 저는 신규 브랜드와 컬렉션 등을 맡고 있다. 오병진 대표는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박찬승 기자
pcs@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