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몬도가 저가 남성복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가을에 10만원 안팎이 메인인저가 남성복 「우노몬도」를 론칭했으며, 18일 현재 서울교대점, 창원점 등 13개 대리점을 계약했다.
「우노몬도」의 중심 판매가는 정장 한 벌에 9만9000원. 일부 울과 실크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19만원대도 있지만, 8~9만원대가 대부분이다. 일부 기획 상품은 5만9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황인덕 「우노몬도」 상무는 “생산과 유통의 거품을 빼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이 한 달에 정장 한 벌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우노몬도」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원저우에 생산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 5000명 규모의 중국 신사복 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생산단가를 최대한 낮췄으며, 백화점이 아닌 가두상권과 홈쇼핑 등을 통해 유통 마진을 줄였다.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대신 소재와 품질은 중고가 브랜드에 뒤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황 상무는 “싼 게 비지떡이란 이미지로는 롱런할 수 없다.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남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품질, 디자인, 가격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노몬도」는 10월부터 공중파 방송을 통해 CF를 방영할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구매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한 영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흔히 ‘도깨비 방송’이란 케이블 방송은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라는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황 상무는 “1차로 효율이 높은 50개 케이블사와 거래할 계획이다. 또 대형 빌딩 지하 매장을 비롯한 오피스 상권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등 실리 위주로 유통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노몬도의 모기업인 제이케이샤인(대표 조희원)은 「리포터」 「로베르따디까메리노」 등의 남성복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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