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PA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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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동 파파야코리아 전무

2008-08-22 오후 4:50:58

미국 여성복 「파파야」의 공세가 매섭다. 「파파야」는 지난달 입점한 현대 목동점에서 하루 600~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 야우리와 용산 아이파크에서도 안정적이다. 매출호조에 힘입어 주요 백화점에서도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주요 유력 백화점과 적게는 3개점, 많게는 8개점 규모의 MD를 확정지었다. 입점 규모는 120㎡ 안팎이다. 박인동 전무(사진)는 “유행을 발빠르게 반영하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이 먹혀 들고 있다. 매월 400모델 이상을 공급함으로써 매장 방문에 흥미와 꺼리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소비자군은 1주일 단위의 ‘리턴 구매’ 주기를 보이고 있다. 또 2, 3개 코디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단가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파파야」는 미국에서는 연간 1만2000모델의 디자인을 공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유통환경과 취향을 감안해 6000여 디자인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2회 신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량 미국에서 직수입하고 있다. 점포수의 한계도 있지만 디자인별 40~50장만 들여옴에 따라 인기 상품이라도 추가 공급은 없다. 일단 매장에 공급된 상품은 90% 이상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월 1회전의 빠른 재고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 120㎡ 안팎의 실리적인 규모로 전개한 것도 유통업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 전무는 “한국은 백화점 유통이 절대적이다. 이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에게는 유통전개의 한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파야」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만을 엄선해 유통업체와 상호 실리를 챙길 수 있는 ‘한국형 SPA’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엠플라자, 눈스퀘어, 스타시티 등 복합 쇼핑몰에는 330㎡ 안팎의 중대형 매장도 추진하고 있으며, 1년차 재고 소진을 위해 마리오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박 전무는 “다음달까지 3개점이 더 늘어나고, 내년 상반기에는 21개점까지 확정돼 있다. 월8000만원으로 계산하면 내년에는 200억 이상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파파야」는 올해 8억원, 내년엔 200억원, 2010년엔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형 SPA를 위한 파파야코리아 영업전략 ◇ 다양한 상품구성: 연간 1만 2000 디자인 개발. 한국시장은 월 400디자인 공급 ◇ 여성 고객에 집중 ◇ 저렴한 판매가격 ◇ 빠른 재고회전율: 월 1회 ◇ 한국 유통환경 감안한 영업전략: 120㎡ 내외로 규모축소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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