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최 회장은 미국에서 32년간 의류 사업에 종사했다. 「파파야」는 하와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금은 미국 전역에 70여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미국은 대부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50㎡가 표준 면적이다.
최 회장은 “유행에 민감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량생산과 대량판매가 이뤄져야 하며, 미국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파야코리아는 2006년에 설립돼 1년간 마켓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겪었으며, 투자자금도 적지 않게 날아갔다.
“유통이 가장 힘들었다. 한국은 소비자 집객력이나 수익성에 비해 유통 마진이 지나치게 비싸다. 미국은 생산원가는 싸지 않지만, 유통 마진이 일정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 파파야의 본질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소 600㎡ 이상의 매장 면적이 필요한데 한국은 어렵다. 대량판매를 위해서는 기존적으로 매장 사이즈가 있어야 한다. 규모의 한계 때문에 ‘베이직’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최 회장은 지난 1년 간 한국 영업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실적에 따라 내년부터는 탄력적으로 유통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 백화점 유통도 조건만 맞다면 적극 입점할 것이다. 판매규모가 일정 수준에 올라서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직접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파파야」는 최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매장 오픈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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