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실패의 횟수는 곧 도전했던 횟수를 나타낸다고 하잖아요?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습니다.”
1996년 이랜드 「스코필드」에 입사 후 물류팀, 영업팀, 상품기획팀을 거쳐 7년만에 브랜드장을 맡았으나 4개월만에 브랜드 중단이란 아픔을 겪었던 사람, 김 욱 신임 「UWS」 브랜드장을 만났다.
지난 14일 「UWS」 로 자리를 옮긴 김 욱 브랜드장은 성인 사업부와 전략기획실, 「라틀래틱」 브랜드장, 인사팀 근무 등으로 입사 후 얻은 경험이 풍부하다.
성인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움직였던 김 욱 브랜드장에게 아동복 「UWS」은 또 한번의 그의 도전 정신을 일으켰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아동복은 그야말도 천대받던 브랜드였다. 성인복에 비해 매출이 미려하고 답답해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IMF를 기해 아동복의 수익구조가 인정받아 해외 자금이 들어오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2000년대에는 그야말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아동복이 성인보다 경쟁이 덜 치열한 것 같아요. 새롭게 시도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고, 성장 꺼리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으로 자리를 옮기고 직원들과 성공에 대해 얘기해 봤어요. 나름대로 성공의 개념이 다르지만 「UWS」가 성공한다는 것은 점주는 돈을 벌고, 아이들은 리더가 된듯한 자신감을 갖고, 엄마들은 뿌듯하고 만족스럽고, 직원은 내가 성장을 하고 있다라고 느끼는 것이 곧 성공인 것 같습니다.”
김 욱 브랜드장은 이어 “브랜드 매니저는 곧 마케터”라며 “상품과 가격, 유통, 프로모션 등 어느 한 부문도 한쪽 부서에 맡길 수 없다는 어느 경영자의 말처럼, 브랜드를 맡은 사람으로서 브랜드가 고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가치를 잘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WS」 는 지난 상반기 반응 생산 비중을 전체 물량의 40%까지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재고를 줄이고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결과도 거두고 있다.
“하반기 상품 준비는 이미 끝났고, 이제 어떻게 보여주느냐 하는 작업이 남았죠. 하반기는 매장별로, 지역별로, 점 특성별로 물량 공급을 달리하고 QR로 판매 적중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UWS」 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김 욱 브랜드장은 올 상반기 60%까지 진행된 리뉴얼 작업을 하반기 중 90%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내년 중에는 50㎡ 이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중심 상권으로 점차 옮겨 갈 방침이다.
“내년 S/S는 기획 단계부터 시스템과 QR 의 안정화로 새롭게 도전하는 「UWS」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아이들이 엄마를 끌고 가 ‘입고 싶다’고 말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거예요.”
장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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