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는 잠재력 넘치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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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충주점 사장

2008-06-13 오후 3:53:21

2007년 6월 오픈한 「콕스」 충주점은 월 6500~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매장을 운영하는 박지연 사장은 “지금의 성과는 「콕스」의 잠재력에 비하면 일부분에 불과하다”며 “브랜드의 이미지가 정확하기 때문에 마니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 고객층이 단품 보다 셋업물 위주로 구매해 스포티한 캐주얼 스타일로 풀 코디 착장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월 4000만원 매출도 어렵다는 상황에서 알짜 매장을 운영하는 박 사장은 놀랍게도 매장 운영 경험이 없는 ‘초자’ 점주다. 이랜드에서 「콕스」를 재론칭하기 전부터 이 브랜드의 마니아였다는 박 사장은 컬러풀한 패션 감각이 눈에 띄었다. 「콕스」와 함께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박 사장은 “매장 오픈 전까지 컬러풀한 「콕스」 상품을 좋아하는 소비자 중 한사람이었다”며 “의류 매장에서 근무해 본 적도 없어 오직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과 본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매장 오픈 당시에는 소위 말하는 ‘오픈발’도 받지 못했지만 차츰 소비자들에게 「콕스」의 강점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매달 25~53개의 신상품이 출시되는 부분을 고객들이 인식했기 때문. 박 사장은 “오픈 2개월이 지나면서 고정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고객들이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신상품 출시가 많아 자주 매장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매달 신상품 입고와 함께 물량 지원도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브랜드 영업부 직원들이 매장에 직접 나와 상품 구성, 물량 등을 체크해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매장 점주와 직원간의 유대관계와 서로간의 신뢰감도 함께 높아졌다. 매장 VMD 관리도 본사 지원이 철저하다. 브랜드 이미지, 시즌 주력 아이템, 각 매장의 특징을 고려해 인테리어 소품부터 직접 매장으로 공수된다. “사이즈, 컬러가 없어 판매를 못하면 본사 직원들이 더 애를 태운다”며 “그만큼 본사가 매장에 애정을 쏟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나오고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 졌다”고 강조했다. 경기와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 강한 자신감을 갖고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박지연 사장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4개국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콕스」의 콘셉트로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의 입맛를 맞출 수 있는 브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리 기자
lwr@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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