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섬유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원사 메이커인 ㈜휴비스(대표 문성환)가 100% 옥수수로 만든 섬유 ‘인지오(IngeoTM)’를 출시, 친환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인지오(IngeoTM)’는 옥수수를 바이오 공법에 의해 만든 100% 썩는 섬유이다. 보통 아기팔뚝 만한 옥수수 4개에서 티셔츠 한 장을 만들 수 있는 실을 뽑아낼 수 있다. 이는 세계적인 바이오 폴리머 제조업체인 네이처웍스(Nature works)가 개발한 PLA(Poly Lactic Acid, 생분해 젖산)를 휴비스가 국내 최초로 의류용 원사로 개발하면서 가능해졌다. PLA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중합하여 만든 자연 친화적인 물질로 네이처웍스는 2006년 PLA를 가공해 만든 1회용 포장용기로 국내에 첫 선을 보여 큰 반응을 얻었으며, 침구류, 컵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인지오(IngeoTM)’는 석유를 원료로 사용하지 않으며, 땅에 묻으면 6개월 내지 1년 후에는 100% 썩어 없어져 환경 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환경규제가 강한 유럽, 일본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 휴비스의 ‘인지오(IngeoTM)’는 기존 고부가가치 원사에 비교할 때, 가격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기존의 합섬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진주 광택과 실크 촉감을 지니고 있어 웰빙 트렌드에 맞는 최적의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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