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랄프로렌 미국남녀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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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 20∼30대 미국인 브랜드 선호도 조사

2006-02-10 오후 1:28:09

미국 남녀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각각 「나이키」와 「랄프로렌」이고, 남녀가 공통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는 「제이크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선호도에서는 21∼31세는 「랄프로렌」, 35∼44세는 「나이키」, 45∼59세는 ‘랄프 로렌’을 가장 선호해 「랄프로렌」이 다시 한번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파워를 과시했다. 최근 미국 패션지 <WWD>가 발표한 20세 이상의 미국인들의 브랜드 선호도에 따르면, 2003년에는 전체의 61%, 2004년에는 64%, 올해는 67%의 소비자들이 브랜드 구입시 로고와 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브랜드 파워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롭게 순위에 등장한 6개 브랜드는 「엘엘빈(L.L. Bean)」「아디다스」와 공동 5위를 한 「토미힐피거」 「아이작미즈라히」 「케이트스페이드」 「올드네이비」「다커스」 등이며, 3위를 차지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5위를 차지한 아디다스는 선호브랜드 10개 중 유일한 유럽 브랜드다. 한편 지난해 조사한 2004년 브랜드 선호도에서 여성이 좋아하는 브랜드 2위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6위는 루이 비통으로 조사됐으나 루이 비통은 올해 상위 10위 안에도 진입하지 못해 아시아 소비자들의 루이 비통 열풍과는 대조를 보였다. 2004년에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유럽 브랜드 베르사체와 샤넬은 올해 남녀가 공동으로 선호하는 브랜드 3위와 4위를 각각 랭크됐다. 이 결과는 전화로 남성과 여성, 각각 3천750명씩 7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한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갭」은 실패한 브랜드로 평가됐다. 「갭」은 2004년 남성과 여성이 공동으로 선호하는 브랜드 5위를 차지했고, 여성 선호 브랜드에서도 10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선호브랜드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갭」은 마케팅 측면에서 지난해에 비해 활발한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2000년부터 2002년까지의 매출 하락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애슬레틱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나이키는 21∼34세의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탑 10 브랜드에서 끼지 못하고 오히려 35∼44세 연령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1위 브랜드로 떠오른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나이키」나 「아디다스」와 같은 정통 스포츠 브랜드들은 모두 하향세로 돌아섰다. 요즘 20세대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는 보다 전문화된 브랜드로, MLB나 NFL, NBA와 같은 실제 리그를 가지고 있는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앞으로 「나이키」보다 더 주목받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k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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