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기업의 실력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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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케(Pasquet Philippe)프리미에르 비죵사장

2008-04-07 오전 11:50:48

지난 3월 27일 프리미에르 비죵社의 빠스케 사장과 르 샤뜰리에(Le Chatelier) 패션 팀장이 방한했다. 이들이 방한한 목적은 바로 국내 소재 업체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 업체들의 제품과 기술 능력을 심사해 금년 프리미에르 비죵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차는 서류 심사입니다. 2차로는 한국 기업을 직접 방문해 면담하고 3차로 본사의 위원회와 협의하여 참가 업체를 확정합니다. 저희 본사의 위원회는 유럽 패션 섬유 기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들의 실력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빠스케 사장이 말하는 첫 번째 조건은 '질(quality)'이다. 제품력은 기본이고 패션 트렌드를 이해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창의적인 조건이 우선이다. 또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는 네크워크와 영업망, 기업의 재정 및 신뢰도 등이 심사 포인트다. “현재 심사 대상에 올라 있는 한국 업체들은 자수, 폴리에스터, 벨벳, 실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사 때 각 기업의 프리젠테이션과 질의 응답, 사계절별 컬렉션 평가 등을 들어보려합니다.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말경에 발표됩니다.” 프리비에르 비죵은 1973년 리용에서 실크업체를 중심으로 15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유럽의 원단 생산 업체들이 참가해 규모를 늘려갔고 2002년 이후에는 비유럽국가도 참여하고 있다. 2007년 집계된 최근 전체 참가자 중 13%의 업체가 비유럽 국가의 업체들이며 터키, 일본, 한국 등이 속해있다. “한국은 2007년 1월 1개의 업체가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9월에는 10개의 업체가 참가했고, 올해 1월에는 11개의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프리미에르 비죵은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어요. 각 전시관은 국가별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특징에 따라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업체들은 자신에게 맞는 전시관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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