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패션성에 기능성을 더해 풀고, 여성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 층도 남녀 공용으로 바꿔 갈 것이다.”
올해 하반기 재론칭을 준비하는「엘르골프」. 달라지는 점에 대한 채현규 상무의 말이다.
「엘르골프」는 패셔너블한 스타일과 감성 제안으로 여성 골프웨어 시장과 뉴서티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평안섬유에서 재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 지난해 말부터 전개 방향을 두고 관심을 모아왔다.
이를 감안한 듯 채현규 상무는 “젊은 감성의 패셔너블한 감성은 살려 갈 것이다. 단 부족한 점으로 지적되던 골프웨어 브랜드로서 이미지는 기능성 소재 사용을 늘리고, 골프채를 제외한 전 용품을 자체 개발해 출시해 보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브랜드로 이미지 구축에 대한 의지는 상품 구성비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DO골프웨어 성격의 기능성 라인이 20%,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안하는 브릿지 라인이 40%, 패셔너블한 라인이 40%를 차지한다.
젊은 감성의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자체 캐릭터 ‘엘리’를 적극 활용한다. 채 상무는, “「엘르골프」가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캐릭터 ‘엘리’의 덕”이라며 “다양한 캐릭터 개발을 위해 덕성여대 이미영 교수와 제휴해 지속적으로 일러스트를 개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 고객 창출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전 전개 시 9:1이었던 남녀 구성비를 6:4로 조정하고,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를 늘려 푼다.
채 상무는 “골프웨어를 찾는 남성 고객들은 실제 운동 시 입을 수 있는 옷을 선호한다. 이전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퀄리티를 높여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 캐릭터도 새롭게 개발했다. 채 상무는 “여성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남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를 만들어 이야기 꺼리가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이미지를 심어가기 위함 ”이라고 설명했다.
「엘르골프」은 빠르면 4월경부터 티저광고를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 계획이다. 유통망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풀고, 가두점은 골프웨어와 성격이 맞는 핵심상권 위주로 선별해 전개한다.
특히 가두점에 한해서는 대형 매장 위주로 풀 계획인데 채 상무는, “기본적으로 시즌 당 250 스타일에 가두점 특성에 맞는 상품을 별도로 80여 스타일 기획해 푼다. 때문에 한 시즌에 최대 330 스타일이 제안되기에 가두점 대형화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달라진 「엘르골프」는 오는 5월 둘째주 패션쇼를 통해 공식 선보인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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