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비 스피릿’이 나를 만들었다”
가+
가-
서정균 「엠엘비」 상무이사

2008-03-14 오전 11:03:34

개당 3만원 정도의 모자로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엠엘비. 맨투맨, 야구점퍼 등 「엠엘비」를 대표하는 아이템까지 더해져 올해 1000억원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달 초 상무이사로 승진한 서정균 상무는 97년 론칭 당시부터「엠엘비」와 함께 했다. 스포츠 캐주얼 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위치를 변함없이 지켰다. 몇 차례 큰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엠엘비와 서상무에게는 자신감과 경륜이 쌓여갔다. 서정균 상무는 “「엠엘비」는 ‘엠엘비 룰’에 따라 항상 경쟁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한다. 또 팀원들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부서들끼리 의견 대립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결과는 선의의 경쟁과 서로 변화하려는 자세로 나타났다”며「엠엘비」 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서정균 상무는 “팀의 스피드는 브랜드 위기때 마다 터닝 포인트를 이룰 수 있게 했다.”며 성과를 모두 팀원들에게 돌린다. “「엠엘 비」 구성원들은 사람과 시스템의 조화로 업무 속도도 빠르다. 업무 속도는 일의 흐름이나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엠엘비」는 소비자 시각에 맞춰 그들과 소통하려 자세를 낮췄다. 자신없는 아이템은 버리고 주력 아이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런 변화에 ‘엠엘비 룰’은 기폭제가 되었다. 모두가 말리는 ‘단일 아이템 주력’ 계획은 난관에 부딪쳤지만 서정균 상무는 끝내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뤄냈다. 하지만 단일 아이템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올해 유럽spa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대한 악재가 남아있다. 서상균 상무는 “브랜드만의 특징을 가져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을 대비해야 한다.”며 “「엠엘비」는 모자뿐만 아니라 꾸준히 아이템 선정에 변화와 소비자의 필요를 담아 내겠다”고 말했다. 다른 문제로는 인재부족이라 말하며 대기업들이 패션에 보이는 관심과 투자가 상업성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현재 패션은 생산, 유통, 판매에서 구조의 변화를 겪고 있다.모든 패션 브랜드들이 함께 위기 의식을 느껴야한다. 또 브랜드의 전통을 갖지 못한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는 정확한 소비자 인식, 타깃, 개념이 잡혀야 하며 이성과 감성을 정확히 조합하기 위해 ‘창조’를 접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엠엘비」도 이점을 지향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아들과 대화를 자주 나누다는 서정균 상무. 승진이 부담스럽다며 영역을 넓히기 보다 집중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고 한다. 그의 변화에 대한 열정은「엠엘비」를 넘어 한국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우리 기자
lwr@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