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그룹(회장 박상돈)이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 ‘와이바이코데즈컴바이(Y by codescombine)’을 오픈했다.
이 점포는 3300㎡ 규모이며, 지상 1층과 2, 3층 등 3개층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에는 간판 브랜드인 「코데즈컴바인」을 비롯 「마루」 「노튼」 「허스트」 「이티에스」 등 10여개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했다. 1층은 「코데즈컴바인」 여성복을 중심으로 구성해 브랜드를 강조한데 비해 2, 3층은 데님, 티셔츠, 이너웨어, 액세서리, 스포츠 캐주얼, 아동복 등 품목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상해점이 위치한 하이하이루 거리는 최근 상하이에서 가장 활발한 판매를 보이고 있는 거리 중 하나로 지난해 「H&M」이 들어온 데 이어, 이달에 독일 「C&A」, 5월에는 예신과 같은 건물에 「자라」가 입점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마주보게 된다.
가격은 한국과 ‘1:1’로 설정한 탓에 다소 비쌌다. 이에 따라 맞은편에 위치한 「H&M」은 물론 인근 「자라」에 비해서도 다소 높았다. 그러나 「이즈마루」와 「이티에스」 「니퍼」 등 일부 브랜드는 100~200위안대의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하는 등 ‘이미지 잡기’와 ‘가격 메리트’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유성종 예신그룹 상하이 지사장은 “오픈 초기에는 가격보다는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러나 「H&M」 「자라」 「C&A」 등 글로벌 브랜드와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다. 「이티에스」 「이즈마루」 「니퍼」 등 현지 기획 브랜드는 베이직 상품 위주로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판매가는 「코데즈맨」 기본 티셔츠가 438위엔, 「코데즈컴바인」 여성 반팔 티셔츠가 298위엔, 청바지 998위엔, 재킷(허스트)이 2338위엔 등 대부분 상품이 비싸게 책정됐다. 반면 「이즈마루」 긴팔 티셔츠가 198위엔, 「니퍼」 청바지가 398위엔, 「이티에쓰」 트레이닝이 248위엔, 「노튼주니어」 바지가 98위엔 등 저렴한 아이템도 많았다. 양말 스리피스 묶음에 38위엔, 티셔츠 48위엔 등 행사상품도 눈에 띄었다.
‘와이바이코데즈컴바인’은 오픈을 기념해 신화 팬사인회와 난타 공연을 진행했다. 신화를 보기 위해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300~400명의 청소년들이 장사진을 이뤘으며, 당일 준비한 쇼핑백이 동이 날만큼 많은 매출을 올렸다. <상하이 =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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