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메리노 울(Merino wool)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KIM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호주산 울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파스칼 센코프(Mr. Pascal Sencoff) AWI 사업본부장은 지난달 27일 방한해 “한국은 시장 규모에 비해 울 소비국가 가운데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KIM 프로젝트를 통해 울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KIM은 지식(Knowledge), 혁신(Innovation), 마케팅 지원(Marketing support)의 약자로서, 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세계 유통업자와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호주산 울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4월 서울에서 2009년 추동 트렌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혁신은 신제품 개발과 공정개발에 포커스를 맞췄다.
파스칼 본부장은 “한국의 생산규모는 줄었지만, 입맛이 까다로운 소비자를 끼고 있는 만큼신제품 개발에 대한 한국기업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메리노 터치, 메리노 쿨, 메리노 플레쉬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기회 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AWI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마케팅이다. 특히 제일모직 등 소재기업 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와 롯데백화점과 같은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파스칼 본부장은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로열티가 높은 패션 브랜드와 제휴해 울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것이다. 특히 미들 레벨(middle label)의 내셔널 브랜드와 연대해 실질적인 수요증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울마크컴퍼니와 AWI는 울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합병했으며, 올해 11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책정하는 등 과감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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