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의 노하우에 감성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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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형지어패럴 마케팅이사

2008-02-25 오전 9:50:30

「끌레몽뜨」가 업그레이드됐다. 모던하고 심플한 「끌레몽드」의 분위기에 밝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더해진 것이다. 상품 구성도 달라졌다. 기존 「끌레몽뜨」가 셋업 정장 중심이었다면 새로워진 「끌레몽뜨」는단품 아이템 강화로 한층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끌레몽뜨」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김영만 형지어패럴 마케팅 이사는 “지난 2006년 하반기 매스밸류 유통 중심의 중가 커리어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인 후 지금까지 유통, 고객, 상품, 마케팅의 조화를 추구하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끌레몽뜨」의 강점을 선보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어패럴의 유통, 생산, 마케팅 노하우와 「끌레몽뜨」의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이 만나 높은 시너지를 낼 준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끌래몽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직 재정비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 정미경 디자인 이사를 영입해 캐릭터가 강화된 상품을 선보였으며, 영업부도 개편을 마치고 효율적인 매장 전개를 위한 유통 혁신에 들어갔다. 김영만 이사는 “지금이 「끌레몽뜨」의 어렵고도 중요한 시기”라며 “조직 재정비와 브랜드의 향후 목표, 계획을 다시 정립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 봄 시즌 선보인 상품은 아직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40~50%에 이르던 정장 셋업물은 20% 내외로 줄이고 단품 크로스코디 아이템을 늘리면서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되고 있는 것. 대리점주와 고객들로부터 “좋은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 다듬어진 느낌”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해 100개점으로 마감했던 「끌레몽뜨」의 올해 유통 목표는 120개점. 매장 수를 늘리기 보다 매장당 효율 높이기에 나선다. 우수직원과 매장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략은 기본이며, 영업부 내에 주요 매장 집중육성 TF팀을 두고 상권별 맞춤 육성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도 새로 짠다. 형지어패럴은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전략을 짜던 지난해 7~8월 소비자 리서치를 진행했다. 재론칭 1년 여 만에 진행했던 리서치 결과, 「끌레몽뜨」의 고정 고객 가운데 직장 여성보다 주부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만 이사는 “리서치 결과 고객층이 직장 여성에서 일반 주부로 넓어지고 있으며, 감각적인 주부들의 증가로 「끌레몽뜨」의 시장성도 커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올해는 선 타깃지역부터 다시 시작해서 확보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 후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브랜드 중심 고객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3월에 소비자 리서치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형지어패럴의 소싱 파워와 조직 파워와 「끌레몽뜨」의 상품 콘셉트, 브랜드 인지도가 더해져 파워업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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