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α…1천억원 브랜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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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유솔」 브랜드장

2008-02-13 오전 9:55:22

“지난해는 1000억원 브랜드를 위한 시스템, 조직,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기였다. 올해는 이 바탕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김영덕 「유솔」신임 브랜드장의 출사표다. 신임이기는 하지만 김 브랜드장은 전임 브랜드장과 지난해 말부터 「유솔」의 올해 사업전략을 함께 세워 왔다. 또 같은 BU 소속의 「코코리따」브랜드장을 맡아 왔기에 「유솔」이 지닌 핵심 경쟁력과 나아갈 방향을 누구 못지 않게 잘 알고 있다. 그는 “3월까지 오픈이 예정된 곳이 40개다. 연말까지 조정을 통해 130개인 매장을 18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 중 구리와 광명점처럼 월 1~2억원대 메가모델숍을 20개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솔」의 올해 또하나 과제는 이미지를 쇄신하는 것이다.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가격이외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유솔」이 생각하는 새로운 가치의 핵심은 ‘품질’이다. 김 브랜드장은 “가격은 기본이다. 가격을 강조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품질이 묻히는 것 같다”며 “품질을 높히는 노력 이외에 이를 알리는 데도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 ‘좋은 것을 싸게 산다’는 의미에서 ‘초저가 브랜드’ 대신에 새로운 개념으로 ‘메가 밸류 브랜드’ 또는 ‘퀄리티 프라이스 브랜드’란 명칭을 써달라”는 당부도 했다. 「유솔」하면 기억되는 대표 아이템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성장 못지 않게 올해는 효율도 함께 높여갈 방침이다. 「유솔」는 지난해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격차가 커, 효율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브랜드장은 “물류에서 병목 현상과 출고시점에 다소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올해는 메가 밸류 브랜드만 따로 모아 별도로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기에 병목 현상이 없을 것이고, 출고 시기는 여타 브랜드보다 앞당겨 출시해 정상매출을 끌어올려 해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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