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우리 제품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늘 생각하죠.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흥미를 가질만한 ‘꺼리’를 준비하다보니 오히려 고객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등산복 브랜드 중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선데 대해 「노스페이스」 김철주 전무는 “지난해 100여개 스타일은 전부 다 팔렸을 정도로 고객들의 요구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 합니다. 올해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난해 잘했던 것들을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갈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노스페이스」의 제품들이 고객들의 요구를 잘 표현해,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데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는 말이다.
“이달에 새로 출시한 초경량 아이시클 재킷은 안면의 3분의 1을 보호할 수 있는 안면 덮개가 있는 제품이죠. 이는 안개가 짙은 날이나 황사를 대비한 제품이죠. 별도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유통망에 있어서도 명동스토아처럼 젊은층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김 전무는 고객들에게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고객들에게 「노스페이스」만의 새로운 가치를 주려다보니 그에 따른 원가부담과 마케팅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
그는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대한 원가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고 새로운 제품에 대해 필드테스트 과정을 거쳐 고객들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가격 경쟁력과 제품 경쟁력이 양쪽 모두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선두 브랜드로서 어려움도 따릅니다”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올해 제품 개발에 대해서도 지난해 베스트셀러 제품 위주로 유지 발전시켜 제품에 대한 고객흥미를 유발하겠다는 생각이다.
“제품들을 개발할 때 여러각도로 생각을 해봅니다. 직원들과 같이 회의를 하면서도 순간순간 쏟아져 나오는 생각들을 모아서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할때도 고객들이 어떤 흥미를 가지고 우리 제품을 사는지도 눈여겨 봅니다.”
「노스페이스」 제품이 잘 팔리는 것은 기술과 열정이 담겨있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요구와 등산시 필요성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다.
김 전무는 올해 아웃도어 시장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전무는 “글로벌 경제와 국내 경제가 불투명해 등산복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도 장담할 수 없는 시장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등산복 브랜드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워낙 유동적이어서 상황에 맞춰 순발력 있게 대응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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