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쉬운 착장이 중요한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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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아마이」 대표

2007-12-17 오후 4:05:59

지난 6월에 온라인 쇼핑몰 「아마이」를 론칭한 황혜영 대표. 그는 연예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이라고 해서 높은 감도의 튀는 콘셉트일 거란 편견은 버리라고 조언한다. 패션에 대해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좋은 퀄리티로 만들어진 옷을 편안하고 쉽게 착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샘플, 원단, 디자인 등 모두 제가 핸들링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옷이 되려면 좋은 퀄리티가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통해 신뢰가 쌓여 가격 저항력 없이 「아마이」의 옷을 좋아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제 동대문 업체들이 샘플을 보내오기도 하며 그가 직접 동대문으로 가서 깐깐한 대표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 동대문에 자주 들리고 있어요. 동대문 업체들이 더 잘 알꺼예요. 이름만 걸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 모든 걸 내걸고 발로 뛰고 있다는 걸요.” 그는 동대문 방문이 잦아지자, 편하게 왔다갔다 하려고 오피스텔도 청계 7가 근처에 얻었다. 디자인 디렉팅을 전담하고 쇼핑몰 모델로까지 활동하고 있는 황혜영. 그는 이제 모델 자리에서 서서히 비켜서려고 한다. 그가 가진 귀엽고 작은 이미지가 너무 부각되고 있어 그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쉬운 스타일 접근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피팅 모델을 2명 더 기용해 그들을 중심으로 내세워 「아마이」의 옷을 선보이려고 해요. 이 모델들을 통해 편안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타일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그는 중국 시장의 비즈니스도 구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아마이」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 곧이어 중국 비즈니스도 성사시키겠다는 목표다. “연예인 활동도 병행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무리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있지만 패션 사업가로서 발을 들여놓은 이상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패션’으로 완성하고 싶어요."

함민정 기자
h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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