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크는 하나도 버리는 것 없이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바칩니다. 이런 야크 정신이 고객을 감동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사는 야크를 우리곁의 친숙한 브랜드명으로 바꿔놓은 강태선 사장의 야크 경영론이 화제다.
강태선 사장은 “야크는 고산지대 사람에게 짐을 날라주고, 먹을 것을 줄 정도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동물이다. 야크가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는 것처럼 「블랙야크」가 더 좋은 제품을 계속 만들어가면 고객들이「블랙야크」에 대한 상품의 진정성을 자연히 알게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
블랙야크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판매사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야크의 고객 감동 정신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런 변화는 상품에 고스란이 녹아들었다.
그는 “「블랙야크」의 족보는 익스트림이다. 익스트림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기능성과 디자인을 살짝 바꿈으로써 일반인도 사랑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고어텍스 재킷, 구스 다운 재킷을 기획한 것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고객들이 겨울 산에 올라갈 때는 땀이 나기 때문에 구스 재킷을 배낭에 넣고 산에 오르는 반면 정상에 섰을때는 다운재킷을 입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블랙야크」 매출은 82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30% 신장한 1000억원대의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 사장은 “야크 봉사 정신과 사랑이 고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며 “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블랙야크」는 40% 이상 성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동안 「블랙야크」는 경상도 지역에서 고전을 했는데 최근 매출도 좋아지고 이 지역에서 대리점도 늘고 있다. 또한 충청, 전라지역에서도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 사장은 더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하여 디자인 연구소를 두었으며, 매출 대비 10%를 좋은 상품 만들기에 재투자 한다.
강 사장은 “고객들에게 가장 편한 옷을 만들기위해 디자인 연구소에는 20여명을 배치했다. 이제 상품에 대한 투자 노력을 고객들이 알고, 「블랙야크」 제품이 비싸도 비싼 가치가 있다는 것을 고객들이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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