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보는 연예인 쇼핑몰
가+
가-
조혜나 기자의 리플속으로

2007-11-26 오전 11:48:27

최근 연예인 인터넷 쇼핑몰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연예인 쇼핑몰은 홍보비, 모델비가 안들어 가기에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일정치 않은 수입으로 고민하던 연예인들에게 인터넷 쇼핑몰은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오리의 ‘아도라’, 이은의 ‘으니’, 노홍철의 ‘노홍철 닷컴’, 백보람의 ‘뽀람’ 등 연예인 쇼핑몰은 알려진 것만 60여개가 넘는다.
이런 연예인 쇼핑몰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 일부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은 비난의 목소리가 많다.
특히 연예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불만이 많다. 네티즌 jjm820814는 “연예인 쇼핑몰은 일반 판매자와 같은 의류를 판매하지만 너무 상품가격이 비싸다”고 가격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네티즌 whistle_hend 는 “왜 연예인 쇼핑몰은 다 브랜드 카피, 짭, 보세만 파는거죠?”라며 상품 차별화가 안 된 채, 명성만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예인쇼핑몰에 대해 경쟁업체의 불만도 많다.
한 쇼핑몰 업체 운영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연예인 쇼핑몰 대박기사는 하루에 300여개의 소호몰을 망하게 하고, 하루에 600여개의 창업자를 새롭게 양산해 낸다”고 기술했다.
이러한 글에 대해 selic이란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쇼핑몰이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연예인 쇼핑몰 성공사례를 부풀리고 있다”며 ”어쩌면 연예인 쇼핑몰에 관한 기사는 그냥 연예 기사로 생각해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댓글로 거들었다.
연예 기획사들이 의도적으로 소속 연예인 쇼핑몰을 띄우고 있다는 비난의 글도 있다. 네티즌victory_zerg는 “소속사들 알바 푼거봐라 아침엔 다음 검색어에 올리더니 이번엔 네이버 검색어에 올렸네” 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 sjidsp 는 “일반인들의 쇼핑몰 홍보는 정말 어렵고 돈을 퍼다 부워도 끝이 없는 일”이라며 “연예인들은 기사하나 터지면 빵빵~ 홍보되던데”라며 냉소적인 글을 올렸다.  연예인들의 모범적이지 않은 쇼핑몰 운영태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anarose라는 한 네티즌은 “불량으로 교환 신청했는데,  두달 동안 입고일을 기다렸다가 품절돼 강제환불을 받은 어이없는 경우를 당했다”며 “공인의 인지도를 믿고 이용하다가 봉변 당했다” 는 글을 올렸다.
반면 여타 쇼핑몰에 비해 신뢰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한 익명의 네티즌은 “연예인 쇼핑몰이라서 그런지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자신의 이미지를 담거나 직접 디자인 한 제품으로 운영하는 연예인 쇼핑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홍철은 본인의 ‘사상’을 담아 디자인한 신발과 의류등을 선보여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다.
한 네티즌은 “기대된다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될 만하다” 라는 응원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냉철한 글로 충고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도 있다. 한 오픈마켓 종사자는 “시끄럽게 시작했다. 소리 없이 사라지는 연예인 쇼핑몰의 상당수는 시즌적인 요소를 간과했거나 판매자의 운영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rejjjh는 “스타들이 자신의 이미지와 관련된 상품만을 취급하면 망하기 쉽다”며 좀 더 소비자 지향적으로 운영할 것을 충고했다.
일반인 쇼핑몰은 0에서 시작한다면 연예인 쇼핑몰은 100에서 시작한다.
때문에 연예인 쇼핑몰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도 높다. 대중적인 관심으로 인해 반짝할지 언정 지속적 성장은 어쩌면 일반 쇼핑몰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성공한 이은의 쇼핑몰에 올린 한 네티즌의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지속적인 성공은 기대하지 마라”라는 글의  의미를 잘 새겨야 할 것이다.  

조혜나 기자
chn@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