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것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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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오후 2:38:15

◇ 도상현 위비스 대표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은 무엇인가? 선진 패션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시스템 전반에 대한 거품 요소 제거와 글로벌 소싱을 통한 가격경쟁력, 수익형 유통 네크워크 구축 등이 패션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기존 여성복 브랜드의 비효율적인 거품 요소와 구조적인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기본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볼륨 캐주얼 전문기업의 여성복 시장 진출은 소비자에게는 선택과 만족의 기회를, 기존 여성시장에는 위협적인 요소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직하우스」의 성장 동력을 만들고 강력한 유통 브랜드로 육성시킨 주인공 도상현 전무가 독립을 선언, 여성복 브랜드 「지센」을 통해 또 다른 성장 모델을 찾는 데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불가치보다 사용가치가 있는 상품을 만들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기업 이윤 창출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패션 기업의 존재 이유가 있다.” 도상현 사장은 위비스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여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배경을 이렇게 설명하고 위비스를 통해 패션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모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여성복 시장은 조직 내부의 고비용구조의 지불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소비자에게는 외면을, 기업은 수익성 악화라는 여러 가지의 한계성을 드러내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요구받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정직한 거래, 정직한 조직구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만족과 가치를 부여하고 기업 이윤 창출을 위해 위비스는 가장 잘할 수 있는 캐주얼 복종이 아닌, 지금 소비자와 시장이 원하는 30∼40대 여성을 위한 여성 캐주얼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대부분 의류업체들이 경기불황과 소비시장 환경 변화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데 반해 중년 여성 소비자의 지갑은 열리고 있는 것에서 공략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도상현 사장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보다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마켓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각 부서별로 시장구조의 메커니즘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조직 구성과 내부 조직의 슬림화, 협력업체와의 직거래구조를 통해 생산성을 최대한 높여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위험 요소를 최소화시켰다”고 말했다. 위비스는 조직과 인력의 슬림화, 해외 생산라인의 직거래구조 등 내부조직의 거품 요소를 없애고 「베이직하우스」 출신의 상품기획과 생산, LG패션 출신의 관리·영업기획, 「크로커다일」 출신의 디자인실장 등 시장구조에 맞게 주요 핵심 인력을 구성했다. 현재 위비스의 신규 브랜드 「지센」은 기획과 생산에 대한 강력한 소싱 인프라를 활용한 캐주얼의 기획방식과 소재·디자인·스타일 등 30∼40대 여성고객 니즈에 부합한 상품 구성, 40여 개의 유통 판매 루트 확보 등 신규 시장 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된 상태다. 특히 도심 상권보다 지역밀착형 가두 대리점, 대형 아파트 밀집지역, 테넌트 매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할인점 등을 주요 유통망으로 확보, 최소의 투자금으로 최대의 이윤을 창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We live together’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위비스는 본사, 고객, 대리점주 및 협력업체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 도 사장은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경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고객을 위해 건강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분배를 실천하여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회사를 만들어가는 데 설립 취지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위비스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통해 회사의 수익구조를 건전하게 설계하고 나아가 인재들이 성장해 갈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유통 컨소시엄을 구성해 5년 안에 중국시장에 강력한 유통 비즈니스를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다. 도상현 사장은… 1988년 LG패션에 입사해 「벤추라」 「타운젠트」 「캘빈클라인」 등 신사 캐주얼에 대한 다양한 업무를 익혔으며, 1999년 「베이직하우스」를 설립, 소싱과 유통 파워를 지닌 대형 볼륨 브랜드로 키우는 데 실질적인 공헌을 하였다. 또한 더베이직하우스의 제2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30∼40대 여성의 구매력과 옷에 대한 기대수준, 가치관 등 이미 경험을 통해 실질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평. 「지센」은 과거 경빈에서 절제된 감성과 감도를 갖춘 캐릭터캐주얼 리딩 브랜드로 운영되었으나, 이 브랜드 역시 수익구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단을 선언, 아쉬움을 남겼던 브랜드다. 위비스는 「지센」의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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