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서도 잘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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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닥스골프」 BPU장

2007-10-08 오전 11:57:08

「닥스골프」가 골프웨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엘지패션(대표 구본걸)의 「닥스골프」는 9월 들어 필드라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필드라인’은 필드에서의 기능성을 강조한 신상품으로서, 지난 8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흔히 ‘40~50대의 타운 캐주얼’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닥스골프」로선 이미지 개선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위한 야심작이었다. 김진희 「닥스골프」 BPU장은 “사실 그 동안 「닥스골프」는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의존도가 강한 캐주얼 브랜드로서 이미지가 강했다. 구매고객도 50~60대가 주를 이뤘으며, 더욱이 단품 판매 비중이 높아 객단가도 한계가 있었다”며, “새롭게 선보인 필드라인은 골프웨어로서 기능성과 젊은층을 겨냥한 오렌지 컬러, 도트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필드라인에서는 세트 판매비중이 높아 객단가를 올림은 물론 재구매율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8월부터 판매된 필드라인은 40대 골퍼들로부터 매기가 일어났으며, 9월엔 전년 동기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가져올 만큼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에 현상유지 및 3~4%의 역신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경쟁 브랜드와 비교하면 괄목할 마한 성과라는 것이 백화점 바이어들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한 바이어는 “골프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닥스골프」가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된다. 사실 「닥스골프」는 그동안 50~60대를 위한 캐주얼이란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필드라인 출시를 통해 무늬만 골프웨어가 아닌 필드에서 정통 골프웨어로서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스골프」는 현재 30%인 필드라인 물량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는 TV 자막광고와 잡지광고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액세서리 등 용품 부문도 확대하고 있다. 김진희 BPU장은 “액티브 상품에 이어 여성과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내년에도 10% 이상의 외형 신장을 노릴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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