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엄마’ No ‘OO 언니’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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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화 「포래즈」 목포점 사장

2007-09-01 오후 1:47:32

유미화 사장의 매장은 정감이 넘친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OO 엄마’ 대신 ‘OO 언니’, ‘OO야’로 부른다. 「포래즈」 목포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 사장은 이것이 바로 ‘전라도의 친근함’이라고 말한다. 유 사장이 영?유아복 매장을 운영한 것은 올해로 6년째, 현재는 「알로앤루」와 함께「포래즈」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정말 친한 분들이 많아요. 예전 브랜드부터 「알로앤루」 고객, 그리고 「포래즈」 고객까지 계속 방문해 주시죠. 저는 이 분들에게 ‘누구 엄마’라고 부르지 않아요. 엄마들은 자기 이름을 잊어가고 있잖아요? 제가 이름을 불러주면 아주 좋아하세요. 이름을 부르는 저도 친동생 같고 친언니 같아서 진심으로 대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굳이 매장 홍보를 하지 않아도 이분들이 ‘언니 가게 가자’며 손님을 모시고 오죠.” 유 사장이 친근함으로 고객을 대하자 결과는 판매로 나타났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 중 아이 옷을 잘 입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아요. 내 조카가 입는다 생각하고 이것 저것 정성껏 코디해 주면, 엄마들이 아주 좋아하세요. 결국 세트로 사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매출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유 사장은 어린이날이나 명절에 나오는 사은품도 꼼꼼히 챙긴다. 우수 고객이 행사 기간에 매장을 찾아오지 않는다 해도 따로 챙겨줄 만큼 고객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매장을 운영한다는 유 사장은, 고객이 있을 때는 울리는 전화도 받지 않을 정도로 고객에게 집중한다. 이런 애정이 「알로앤루」의 우수고객을 「포래즈」로 흡수할 수 있게 했고, 33㎡ 남짓의 매장에서 월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성장시켰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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