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어패럴-효성’ 전략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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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의류 집중 개발…시장 활기 기대

2007-08-24 오후 6:37:07

여성복 기업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과 섬유 대표기업 효성이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성 제품의 개발에서부터 마케팅까지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제휴는 의류시장에서는 드물게 패션과 섬유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기능성 패션의류 시장을 창출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최근 웰빙 트렌드가 보편화되는 흐름에 맞춰 여성복 분야에서도 기능성 소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제휴로 평가된다. 양사는 효성의 기능성 원사와 천연소재를 결합한 신소재 원단을 공동으로 개발, 의류에 적용할 계획이다. 효성의 에어로쿨 시리즈와 아스킨, 프리즈마, 네이처-알파(Nature-a) 등의 차별화 원사를 「여성크로커다일」과 「올리비아하슬러」에 적용시킨다는 것이다. 효성 관계자는 “에어로쿨 시리즈 위주로 개발 중인데, 천연섬유인 면의 감성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자연 친화적인 기능성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에어로실버 원단은 원사 자체에 항균기능을 부가하면서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등 친환경적인 상품 이미지의 부각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의류를 구입하는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동 광고와 패션쇼, 각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원사 및 의류 브랜드의 노출을 확대하는 공동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병오 형지어패럴 회장은 “패션업체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협력은 침체된 패션시장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조봉규 효성 폴리에스터PU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가치가 우선이 되어야 하며, 효성은 고객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효성의 원사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우수한 기능성뿐만 아니라 브랜드가치를 키워왔다”며 “고객사가 효성의 제품을 통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어패럴과 효성의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의 전신으로서 개발되었던 「여성크로커다일」의 에어로쿨 티셔츠는 여성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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