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토스카는 미국 가방 브랜드 「토스칼라(Toscolor)」를 국내 시장에 홀세일(whole sale)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3년차인 이 회사는 지난해 60% 신장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외형이 50% 늘어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순엽 아이토스카 사장은 “패션잡화는 아이템 특성상 단독 매장 전개는 한계가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원 스톱 쇼핑을 선호하기 때문에 여성복 브랜드나 디자이너 편집숍, 보세의류 점포들과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칼라」는 현재 전국 80여개 파트너숍(Partner shop)에 핸드백, 지갑, 벨트 등 패션 잡화를 공급하고 있다. 가방 및 패션 잡화 편집숍이거나 여성복 판매점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전체 상품의 60% 이상을 토스칼라 제품으로 구성하고 있는 매장은 간판을 「토스칼라」로 교체하고 있다.
온라인은 나비스숍 등 2개 벤더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올리비아로렌」과 「영에이지」 「PAT」 「클럽코코아」 등과는 브랜드 특성에 맞는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정 사장은 “국내 패션 잡화 시장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다. 그 동안 국내 시장은 「MCM」 「닥스」 등 몇몇 중고가 브랜드들이 백화점 위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매스 밸류형’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판매 수수료가 낮은 적정 유통을 개설해야 하는데, 패션 잡화는 아이템 특성상 가두상권 내 단독 대리점은 효율이 낮다는 것이 정 사장의 생각이다.
“그 동안 가두상권 내 점포들은 핸드백이나 지갑 등 잡화 아이템을 동대문 시장에서 사입했지만, 최근에는 도매시장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품질과 가격 모두 불안하다. 「토스칼라」는 미국에서도 패션 잡화 전문 브랜드로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도 단기간에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정 사장은 전망했다.
정 사장은 핸드백과 신발, 액세서리를 복합으로 구성한 패션 잡화 편집숍을 구상하고 있다. 이 편집숍에 대한 상품구성과 운영 매뉴얼 개발이 완료되면 가두상권 내 대리점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중저가는 ‘원 숍 원 브랜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중저가는 아이템 중심의 풍부함이 중요하다. 전문 브랜드나 특정 아이템에 강점을 가진 ODM이 가능한 프로모션 업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매뉴얼화 한다면 패션잡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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