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얀마 소싱 장점은 중국 칭다오 지역보다 50% 이상 임가공비가 저렴한데 있죠. 특히 미얀마는 수출 무관세 혜택으로 아동복 브랜드들이 적극 진출하고 있습니다.”
윤창원 프로스트 사장은 베트남에 이어 올해 초 미얀마 양곤에도 사무소를 개설해 아동복 브랜드와 거래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한아세안 FTA 협력 확대로 소싱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과 미얀마 대외환경은 한국업체에게 녹록치 않다. 베트남은 미국과의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인해 미국의 대형 오더들이 베트남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내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업체들은 소형 라인 잡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윤창원 사장은 “베트남 하노이를 중심으로 진출한 한국업체 수는 12개정도 밖에 안 될만큼, 베트남은 대형 생산라인 위주로 돼있다. 하지만 우리는 2002년부터 하노이에 봉제공장을 설립한 경험을 살려 미얀마에 12개 라인을 구성했다. 생산 아이템은 우븐재킷, 청바지, 셔츠, 다운 의류, 블라우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데님 아이템은 워싱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정도로 경쟁력이 좋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대형 라인은 재봉틀만 80대씩 들어가지만 미얀마 내수 봉제 라인은 60대로 구성해 국내 내수 라인에 맞게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외소싱에 맞게 봉제 장비도 갖췄다.
“하노이 같은 경우, 연간 8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미얀마는 캐드, 캠 장비들이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해외 원격지 생산에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프로스트는 베트남 생산의 경우, 통관부터 납기까지 20일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베트남 및 미얀마 생산은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아직은 임가공비가 낮아 미얀마에서 급할 때 항공화물로 보낼 경우 운송비도 저렴할 뿐 아니라 납기일도 빠르다”고 말했다.
프로스트는 2002년 1월에 베트남 하노이에 봉제공장을 설립한 이래 올 초부터는 미얀마 양곤에 사무실을 개설해 베트남 생산과 미얀마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서울 본사에는 7명의 전문 기획실 직원과 샘플실 등이 있다. 거래 브랜드는 「클라이드」 「TNGT」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애스트」 「버그하우스」 등이다.
윤 사장은 스포츠 브랜드인 「엘레쎄」에서 사업부장을 거쳐 지난해 6월 프로스트 어패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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