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토미힐피거의 디자이너 만들기 리얼리티 쇼, ‘더 컷’이 6월 미국에서 시작된다.
지난 1980∼1990년대 미국적 어번 스트리트웨어로 전성기를 누리다 급속한 매출 부진으로 대규모 유통망을 정리한 뒤, ‘칼라거펠트’ 라벨 인수를 시발점으로 멀티 브랜드 그룹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토미힐피거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리얼리티쇼를 통해 현저한 이미지 상승을 꾀한 것처럼 ‘더 컷’을 통해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마케팅에 적극 이용하겠다는 의지다.
CBS 채널로 시청자와 만날 ‘더 컷’은 16명의 디자이너 지망생들이 자신의 재능·사업수완·세일즈·마케팅 능력·사교성·스타일 감각 등을 테스트받는 과정을 거치면서 한 명의 승자를 가려내는 리얼리티 쇼로 승자는 토미힐피거 컬렉션 디자인에 참여하게 된다.
토미 힐피거가 직접 쇼 호스트로 나설 이번 쇼는 패션을 상술로 이용한다는 비난도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패션과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을 재고시킨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도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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