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캐주얼 정장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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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라 / 최 모 세 부 장

2007-02-14 오후 6:29:16

경남인터내셔날(대표 양길의)이 오는 가을 선보이게 될 「샤크라」가 영업부와 기획실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런칭 작업에 들어갔다. 25∼27세의 젊은 직장여성들을 공략하게 될 「샤크라」는 정장을 주요 상품군으로 하되 정통적인 착장보다는 트렌디한 캐주얼 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풍연물산 출신의 최모세 부장이 영업부 사령탑을 맡고 15년간 여성복 브랜드에 근무해 왔던 권은경씨가 디자인실장직을 맡고 있다. 최부장은 “커리어라는 개념이 그 본뜻을 많이 잃어버리는 것 같다. 말 그대로 커리어 고객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독창성을 요구하는 소비자군들이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샤크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미샤」와 「아이잗바바」「타임」의 브릿지 라인으로 설정, 좀 더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브릿지 라인들이 결국에는 한 군으로 소속돼 색깔이 흐려지는 경향이 짙다는 우려도 높아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 형태의 특성상 백화점 내에서 군이 형성되지 않으면 난항을 겪을 우려도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DKNY」나 「구호」 등은 전혀 다른 컨셉의 브랜드임에도 비교적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는 브랜드의 색깔이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다.” 노세일을 지향하되 중심가격대는 기존 브랜드에 비해 20∼30% 낮게 책정했다.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장을 가동,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최부장의 말이다. 또 기본적인 외형 유지를 위해 시즌별 20스타일의 기획상품도 생산한다. 단, 각 시즌 정해진 물량 내에서 생산을 진행시키며 외형 확장을 위한 무리수는 지양할 방침. 유통도 적은 매장을 전개하더라도 가급적 1차년도까지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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