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셀(Tencel)데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반적인 데님에 텐셀을 20∼30% 교직한 텐셀데님은 지난 봄부터 주요 데님 브랜드들의 판매를 주도할 만큼 반응이 좋다.
특히 「ck진」 「게스」 「폴햄」 「후부」 등 주요 브랜드들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아이템별로 3∼5차례 추가 생산할 만큼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일반 데님에 비해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 프리미엄 진 등 고급 라인에 적합하다는 것이 진 브랜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진캐주얼 브랜드 외에도 「BNX」 「숲」 「베스띠벨리」와 같은 여성 캐주얼과 「타임옴므」와 같은 남성 캐릭터업체들도 텐셀데님 사용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텐셀데님 전문업체 다산씨오알피(대표 서향수)는 지난 상반기 40만 야드를 패션업체에 공급한 데 이어 올 가을도 6월 중순 현재 12만 야드를 수주받는 등 오더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주성 다산씨오알피 실장은 “텐셀 코튼 혼방 데님은 100% 면 데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가볍고 부드러워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프리미엄 진의 고급스러움을 부여하는 특징이 있다. 새로운 소재를 찾는 소비자 욕구와 맞물려 앞으로 텐셀데님 사용은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텐셀데님은 위사에 텐셀을 합사하며, 경사에는 코마사를 사용해 제직한다. 전체 원사 가운데 텐셀 비중은 25%다. 가격은 일반 데님에 비해 20% 가량 비싼, 야드당 5천∼5천500원 수준.
한편 텐셀데님의 수출 물량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동국무역이 유럽에서 대량 수출 오더를 체결하는 등 차별화된 데님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 장종익 동국무역 부장은 “면데님은 더 이상 중국 등 저가시장과 경쟁할 수 없고, 레이온·데님에 식상한 바이어들이 보다 우수한 품질의 텐셀·면 데님으로 오더를 선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