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은 제2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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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5 오전 10:58:58

박상연 서울패션디자인센터모델리스트 콘테스트 대상 수상자 “패턴만 보고도 감동을 받는 경우가 있잖아요.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패턴을 만들고 싶어요.” 올해 5회를 맞는 서울모델리스트 콘테스트의 대상 수상자 박상연 씨. ‘꿈은 패터너가 아닌 디자이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이지만 지금은 패턴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패턴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자신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난 9월부터 모델리스트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하루 9시간 이상씩 패턴을 만들었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날 새는 줄 모르고 작업을 하던 날이 많았을 정도. 대학 졸업반인 박상연 씨는 내년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패션대전 은상 수상으로 일본 유학의 기회를 얻은 것. 일본에서는 1년 동안 본격적으로 패턴을 공부한다. “디자이너도 패턴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옷 전체를 책임지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거든요. 만들고 싶은 옷이요? 심플하지만 패턴은 특이해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고급 정장이요.”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패턴을 만들게 된 후 디자인을 시작할 것이라는 박상연 씨. 하고 싶은 일도 배우고 싶은 일도 많은 그는 대학 졸업 후의 미래가 기대되기만 한다. “때로는 착장이 말보다 그 사람의 더 많은 생각을 전달한다고 생각해요. 의상은 또 하나의 언어인 거죠. 전 남들과 만들어갈 수 있는 제 언어를 만들어갈 거예요.” 현재: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 졸업반. 일본 유학 준비 중 좌우명:노력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목표:요지 야마모토와 같이 패턴만으로 자신의 옷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이너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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