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두타벤처디자이너컨퍼런스 대상 수상자
이호성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디자이너를 꿈꿨다. 이유는 단순히 옷과 쇼핑이 좋았기 때문.
“누나가 항상 데리고 다녔던 때문인지 예전부터 옷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들과 어울려 쇼핑을 다니고는 했죠.”
그런 그가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부 의상학과에 진학한 것은 당연한 결과. 자신이 목표하던 대학, 목표하던 전공을 택할 수 있어서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호성 씨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생각했던 것과 실제 공부가 달라서 실망한 적이 없다.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기보다는 즐겁게 놀았다’는 그는 대학 졸업반이 되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했다.
“친구들과 같이 토익 공부를 시작했어요. 몇 군데 콘테스트에 도전했지만 입선에 그쳤고 꿈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으니까요.”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는 대학생활의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참가했다. 그가 만들고 싶었던 작품은 가장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정장 의류. 플랫 칼라의 턱시도에 공업용 필터를 사용해 심플한 실루엣에 독특한 질감을 표현했다. 방산시장에서 우연히 찾은 공업용 필터는 작업이 어려웠지만 작품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라고. 남들이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택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한다.
앞으로 트렌드를 지나치게 따르지 않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는 이호성 씨. “아직은 대상 수상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옷가게 주인이라는 꿈을 향해 이제 한 걸음 내딛은 것 뿐”이라고 말한다.
현재:경희대학교 의상학과 졸업반. 두체 입점 확정
좌우명:만드는 사람이 즐거워야 입는 사람도 즐겁다
목표:자신만의 브랜드 매장을 갖는 것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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