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패션업체로는 최초로 디자인 개발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패션네트(대표 김윤주)가 「이지엔느」를 글로벌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이지엔느」는 자체기술개발로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의의를 두고 디자인 개발 및 이미지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
“부띠끄와 스포츠웨어의 특성을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시장쉐어를 형성했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 무엇보다 향후 레포츠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또 벤처기업인증 의뢰를 「이지엔느」 상품기획으로 신청해 이에 대한 권리자(발명자)도 최경희 디자인실장으로 등록이 됐다. 단순한 자금 투자 형태가 아니라 기술개발, 디자인 부문에 좋은 점수를 얻어 만족스럽다”
「이지엔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 보다 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런칭때부터 전속모델이었던 전인화씨 대신 올 가을 외국 모델을 기용한 것도 이미지 쇄신의 일환이다. 또 내년에는 일본, 홍콩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레포츠라는 복종은 국내 유일의 시장이다. 올해 매장을 찾는 일본과 홍콩인들이 부쩍 늘었다. 이들을 타겟으로 홍콩과 일본에 안테나샵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백화점 입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지엔느」를 외국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이지엔느」는 현재 5∼6개에 불과한 레포츠 군이 단시간 내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 그만큼 레포츠 웨어가 30대 이상의 미시들에게 꼭 필요한 옷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국내 기혼 여성들의 45.7%가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앞으로는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보다 더 전문화, 세분화 될 것이다. 이들 고객들을 겨냥한 제품들을 개발해야 한다. 이미 주 5일 근무제로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있지 않은가. 아줌마들에게도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지엔느」는 올해 6억원에 불과했던 마케팅 비용을 내년에는 15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또 기획실에도 전문인력을 투입, 대폭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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