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어야합니다.. 단순히 떠맡기는 판매방식보다는 제품지식을 겸비하고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지난해 신원의 여성복 브랜드인 「씨(SI)」는 70개 점포에서 427억원어치를 팔았다. 그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가두점 매출.
특히 10여군데의 점포가 월평균 1억원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원점’은 월평균 1억3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2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일명 남문 메이커 골목이라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 「씨(SI)」 매장의 김미향 점주는 “요즘 다들 장사가 안 된다고 죽는 소리를 하는데 반해 저희 점포는 꾸준한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어요. 다 직원들이 장사를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김 점주는 판매사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조한다. 또 때론 맏언니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주변 점포에서는 “「씨(SI)」 매장에 꿀단지가 있나보다”라고 할만큼 사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번 김 점주와 인연을 맺으면 좀처럼 떠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김 점주는 “소비자도 중요하지만 먼저 사원들과의 호흡이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항상 가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죠”라고 말했다.
김 점주는 자기계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1주일에 3일은 안양, 안산 등 경인지역은 물론 멀게는 상계, 천안, 당진까지 찾아다니면서 시장조사를 통해 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미향 점주는 “수원은 젊은 고객들이 주 고객이다. 졸업생, 일반인 등 20대 여성 고객들에게 무난한 스타일의 상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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