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여, 당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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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너스」 건대점 박순희 사장

2007-02-08 오후 6:16:21

박순희 사장은 「조이너스」라는 브랜드에 대한, 옷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사람이다. 심지어는 친척은 물론 그 어떤 사람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한번도 매장의 옷을 공짜로 준 적이 없다. “내 매장의 모든 옷에는 각각의 가치가 있습니다. 내가 사장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내 것이 아니죠. 그건 고객들을 위한 겁니다. 처음에는 야박한 거 같아 눈치가 좀 보였지만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죠. 차라리 그 옷만큼의 가치를 지닌 다른 무언가를 내 손으로 직접 마련해서 선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박사장은 소비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소비자들이여, 당당하라!’ “십수년 전 브랜드가 많지 않을 때는 ‘고객은 왕’이 아니었죠. 제 경험상으로도 옷 살 때 매장에서 몇 벌씩 입어만 보고 그냥 가면 내놓고 불쾌감을 표시하곤 했어요. 그러나 이제는 소비자에 비해 옷이 과다 공급된 상태죠. 이런 경쟁 시대에는 고객 서비스만이 살아남는 방법이죠.” 박사장은 ‘고객은 왕’이라는 말을 어쩌면 가훈보다 더 마음에 새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이너스」는 국내 최고의 여성복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이유는 간단하죠. 20대부터 40대까지 누구나,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니까요. 이보다 더 좋은 옷이 어디 있겠어요.” 현재 박사장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수만 어림잡아 1천여명. 10년차 단골고객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고객층이 넓다는 얘기겠죠”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말이다. 그러나 “고객이 매장 문을 열면서 자신의 방의 옷장문을 여는 기분을 느낄만큼 편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에서 고객서비스에 대한 박사장의 철저함도 배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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