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이 가장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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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타워

2007-01-30 오후 5:31:11

두타 방송실 이전의 경력을 묻는 질문에 ‘군대에 있었다’고 답하는 김혜진씨는 대북방송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혜진씨는 “이곳은 늘 활기가 있어 좋아요. 두산타워 쇼핑몰 내 2천여명의 상인과 수많은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즐겁게 일해요”라면서 환하게 미소짓는다. 방송의 대부분은 손님이 놓고간 물건이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내용. “처음엔 적절한 단어를 찾아내서 빠르게 전달한다는 것이 좀 서툴렀지만 이제는 요령이 생겼어요. 매장에서 전화를 받는 즉시 마이크를 켜고 방송하죠. 시각을 다투는 방송이다보니 생각하고 정리할 겨를이 없거든요” 그녀의 또다른 일은 매장에 흐르는 음악을 선곡하고 트는 일이다. “그냥 무심히 지나치면 한 개의 CD를 계속 트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한곡 한곡 CD를 교체하며 방송을 해요. 매일 선곡하는 것이 힘들지만 음악 듣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데다 새로운 음악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녀는 인터뷰 동안에도 계속 능숙한 솜씨로 CD를 교체했다. “방송을 통해 미아를 찾을 때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경우 이 일에 너무나 보람을 느낀다”는 김혜진씨에게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 “외국인들에게는 통역실을 거쳐서 방송을 하므로 전달이 더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외국어를 익혀 두타에 많이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직접 방송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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