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가든」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베이직 캐주얼 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자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지 못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베이직 캐주얼’의 특성상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의 「라디오가든」이 2년차를 맞아 차별화된 이미지 만들기에 분주하다. 「라디오가든」은 지난해 출시 첫해에 유통망을 80개점으로 늘리고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것.
박재홍 이사는 「라디오가든」의 이미지 차별화를 위해 ‘클린&리치’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박 이사는 “중저가 베이직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든 만큼 품질과 착용감에서 고객감동을 시켜줘야 한다. 단순히 가격만 저렴하다는 경쟁력보다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제품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브랜드가 장수하기 위해서는 제품력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디오가든」은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연초 57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본격적인 봄 판매시즌을 맞아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최근 상향조정했다. 지난 3월에는 83개점에서 45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경쟁 브랜드에 비해 출발이 뒤졌지만 그만큼 앞으로 성장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외형적인 성장 이외도 브랜드가 장수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각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라디오가든」은 올해부터 판매현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본사와 전국 매장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판매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역별 주요 거점 매장에서는 상권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운영방법을 시뮬레이션할 방침이다. 이러한 시스템에 자신감이 생기는 내년 상반기에는 70∼100평 규모의 직영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달부터 출장외식을 이용해 전직원들에게 중식을 지원하고 인센티브제를 실시하는 등 사원 복지제도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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