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이 큰만큼 자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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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가든」 상품기획팀 생산파트 임지령 씨

2007-01-30 오후 2:22:59

“3, 4년차 때 몸이 아파 중간에 일을 그만 둔 적이 있었는데 얼마 못가 다시 돌아왔다. 이 일을 하다보니 마약이나 알콜 중독자의 심리가 이해된다”는 임지령 주임은 지난해 「라디오가든」 런칭 당시 창단 멤버로, 올해 8년째 인스펙터로 일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이랜드」에서 인스펙터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사수는 엄한 분이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일이 힘들어 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다. 그러나 그 분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지 솔직히 의심스럽다.” 인스펙터가 하는 일은 제품이 나오면 디자인과 사이즈, 봉제상태를 체크하고 마지막 제품 입고를 총괄하는 것. 그러나 「라디오가든」에서 그녀는 상품기획팀 소속 하에 생산 스케줄 체크도 관여하는 등 여러 일을 두루 접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라디오가든」내 인스펙터는 나 혼자라 그만큼 일도 많고 책임도 막중하다. 이 일은 작은 실수도 ‘아차’하는 순간에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항상 꼼꼼히 챙겨야 한다. 못 보고 지나가는 박스에서 불량품이 나오면 꼼짝없이 내 책임이 되고 무엇보다 회사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히게 된다”며 항상 자신을 관리하고 채찍질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8년이라는 기간 동안 쌓은‘노하우’와 ‘육감’이 불량품을 찾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귀뜸해준다. “제품의 품질이 70점이고 고객의 반응이 20점이라면 나머지 10점은 내가 채워 넣어야 할 점수로 비워둔다. 내가 검사한 옷을 구입하는 고객이 있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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