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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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오」 액세서리 MD 민성식씨

2007-01-30 오전 11:34:21

대학에서 경제학과를 전공한 민성식씨는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대학에 다닐 때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마디로 대답한다. “친구들이 이상하게 입고 다닌다고 놀리기도 했지만 옷을 구경하고 쇼핑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는 것. 그는 작년 8월에 제일모직에 입사해 「후부」에서 2개월의 견습기간을 보냈고, 지금은 「엠비오」의 액세서리 부분 MD로 일을 하고 있다. “얼마 안 되는 기간이지만 MD 업무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 백화점, 생산 공장, 광고 업체뿐만 아니라 회사내의 디자이너, 선배, 상사들과 끊임없이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민성식씨는 “MD 일을 하게 되면서 매장에서 옷을 고르는 재미는 없어졌지만 ‘매장 자체’를 고르는 재미가 생겼다”고 말한다. 옷을 많이 보다보니 희소성이 잘 안 느껴져 쇼핑하는 재미는 줄었지만 ‘어떤 매장은 무얼 잘 해놓았나’ 또 ‘어떤 점 때문에 이 매장이 잘 안되나’를 분석해보는 재미가 생겼다는 것. 그는 또 “처음에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많아 분위기 적응이 잘 안되고 힘들었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웃음을 짓는다. 바쁠 때는 10시, 11시까지도 일에 쫓긴다는 민성식씨.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의류 전자상거래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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