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애 사장은 17년간 니트 프로모션업체를 운영해왔다.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니트아이템의 수요가 늘어난다고 생각, 이 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니트프로모션업체로는 거의 선발주자였다. 때문에 업체로 직접 상담을 나갈 필요 없이 제일모직과 엘지패션 등 큰 업체에서 찾아와 오더를 받아가서 일하기가 쉬웠다”고 그 무렵을 회상하면서, “최근에는 니트아이템이 뜨면서 프로모션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발로 뛰는 일이 많이 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다. 그렇지만 다른 업체들에 의해 자극을 받는다는 것이 더욱 이 일에 대한 열정을 갖게 한다”고 말한다.
국내 니트 산업의 열풍으로 생겨난 여러 업체들은 IMF때 많은 수가 문을 닫았고 조사장의 ‘타래’도 IMF때 잠시 쓴 잔을 마셨지만 일에 대한 고집과 열정으로 지금은 다시 회복된 상태다.
그녀는 “두 자녀를 다 키워 이제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다. 25년간 우븐과 니트업체를 경영해 왔지만 이제야 비로소 나 자신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이 들고 즐겁다”고 말한다.
“니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각 브랜드에서 니트 상품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니트 디자이너는 소수이므로 경쟁력이 있어 앞으로도 유망한 직업이 될 것이라고 본다. 니트디자이너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목표의식을 갖게 되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위해 충고해준다. 또, “앞으로 스웨터조합, 니트디자인협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서 후배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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