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인테리어 조화는 기본이고 부서간 메신저 역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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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뮤 이정화 VMD

2007-01-29 오후 5:04:04

“VMD는 브랜드 컨셉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상품이 돋보이도록 비주얼을 보여주는 작업이므로 오버는 금물,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최고이자 최선의 방법이다” 공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이랜드 호텔사업부에서 호텔 리뉴얼 및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이정화씨는 옷이 좋아 지난해에 패션계에 뛰어들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의상과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가 VMD라는 생각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입사 동기를 밝힌다. 대신 그냥 두리뭉실하게 알아서는 안되고 어느 한 가지라도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자이너들이 의상 디자인에서 만족하지 않고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듯 VMD도 디스플레이를 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소품 개발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이 일에 자부심을 갖고자기 계발에 노력한다면 여느 분야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기존에 있는 소품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그녀는 바디도 직접 깎아보고 옷걸이도 새로 개발하는 등 연구하고 머리 쓰는 일을 즐긴다. “VMD는 디자이너와 영업, 기획, 판매사원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관여한다. 특히 판매사원으로부터 고객들의 반응을 듣고 디자이너에게 피드백해주고 반대로 디자이너의 요구사항을 판매사원들에게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장 오픈 때면 밤새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다음 날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의류가 조화돼 있는 것을 볼 때의 기쁨은 전 날의 수고를 잊게 한다”며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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