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를 잘 아는 디자이너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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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물산 「블루독」 디자이너 양주연

2007-01-26 오후 5:43:42

「블루독」을 디자인하는 양주연씨는 2년간 「파파리노」 VMD로 일하다가 디자인일을 하게됐다.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디자인하는 데에도 코디개념이 중요하다. 디스플레이를 하다보니 직접 디자인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녀는 “내가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엔 자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 어린 피팅모델들에게 만든 옷을 입혀볼 때면 내 아이한테 입혀보는 것처럼 뿌듯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양주연씨는 아직 미혼이다. 그녀는 “처음에는 아이가 있는 친구나 언니, 선배들, 매장 샵마스터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야만했다. 내 아이가 없으니 아동복에 대한 애착이 크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제 거리나 백화점에서 우리 옷을 애들이 입고 있는 것을 볼 때면 스스로 어떤 것이 문제인지 깨닫게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블루독」은 베이직브랜드이기 때문에 소재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그 나이또래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아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편하고 세탁과 손질이 쉬워야한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강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드럽고 신축성있는 소재를 사용하고 박음선 하나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양주연씨는 앞으로 소재에 대한 공부를 해서 소재 일도 병행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소재가 특히 중시되는 아동복인 만큼 아무래도 소재에 대한 상세한 특징을 알아야 좋은디자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양주연씨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지만 앞으로 하고싶은 일이 많아서 결혼을 서두를 생각은 없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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