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에서 13년간 근무해온 김순규 점장은 연봉에 수당을 포함해 년간 5천5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린다.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하는 김순규 점장.
어느 전문직 종사자 못지않은 대우를 받는 김 점장은 이 직업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상 처음에는 사람들 앞에 무릎을 꿇고 일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신사복 브랜드로 옮겨 남성복을 판매하라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이 길로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으로 일했다”
김 점장의 이러한 고집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김 점장은 “처음 입사했을 때는 그냥 막연히 ‘지점장이 되고싶다’고 생각했다. 그런 목표를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는 성취감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의 목표는 중간관리가 돼 한 매장을 책임지고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지금까지 기쁜 마음으로 일해온 것은 회사의 체계가 잘 잡혀있고 직원의 복리후생도 좋아서다. 살롱화의 이미지도 과거보다 높아져서 요즈음을 일하는 것이 더 신바람난다”고 말한다.
하루 열시간씩 근무하면서 앉았다일어섰다를 반복하고 창고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일도 반복해야하지만 김순규 점장이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은 표정관리의 중요성이다.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매장에서 구두하나를 사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미소와 친절로 봉사할 계획이다.”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어서인지 김순규 점장은 30대 중반을 넘어섰다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젊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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