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것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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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투디사업부 최신길 대리

2007-01-25 오후 12:03:14

“영어영문학과를 다니다가 의상이 하고 싶어 에스모드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최신길 대리는 「씨씨클럽」의 디자이너, 「노베스파지오」의 디자이너 겸 MD를 거쳐 현재 SK디투디사업부에서 MD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통신판매 MD라는 직종은 ‘디자인’보다는 ‘수치’에 대한 감각을 중요시하는 일이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디자이너를 했던 경험이 작년의 수치에만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기획을 시도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의류 중에서도 여성복. SK디투디의 PB브랜드인 「앰버」와 ‘플러스 사이즈’ 상품, 그리고 월별로 진행되는 기획특집 상품 등을 맡고 있다. 상품기획과 디자인, 샘플링 작업과 품평회, 카탈로그 촬영, 매출관리, 발주량 체크, 반품처리…. 그야말로 A부터 Z까지, 즉 기획에서 판매까지의 모든 과정을 총괄해야 하기 때문에 최 대리가 책임져야할 짐(?)은 이만저만 무거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모두들 잘 안 될 거라며 편을 안 들어주는 일을 혼자 고집해서 시작했던 것이 ‘대박’이 터지면 정말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다. 특히 ‘플러스 사이즈’ 같은 경우는 ‘그 동안 입을 옷이 없었는데 사이즈도 넉넉하면서 디자인도 예쁜 옷이 나와 너무 고맙다’며 직접 전화를 하는 소비자들도 있어 더욱 애착이 간다”며 신이 난 표정이다. 최 대리는 “통신판매 쪽은 월별로 기획을 하기 때문에 시즌별로 기획을 하는 일반 브랜드에 비해 일이 진행되는 속도가 빠르다.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지만, 그대신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인터넷 등을 통해 매일매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다”고. “언젠가는 뜻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이태리의 디자인 컴퍼니처럼 의류의 기획부터 생산까지를 관리하는 프로모션 업체를 시작하고 싶다”는 욕심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최신길 대리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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