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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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문헌수 부사장

2007-01-25 오전 11:22:13

“신규 브랜드 준비가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실무자들이 워낙 일을 잘 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할 일은 별로 없다. 나야 시골에서 농사 짓다 온 사람인데 뭘 알겠냐”며 농을 던지는 문헌수 부사장. 하지만 문 부사장은 벌써 15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패션 업체에 몸을 담아 온 만만치 않은 내공(?)의 소유자다. 그가 얼마 전 합류한 북방상사는 「퀵실버」를 런칭한 지 10년째 되는 회사다. 문헌수 부사장은 “처음 시작부터 허황되게 사업을 부풀려온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한 계단씩 밟아 올라온 회사인 만큼, 내실이 튼튼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도 탁월하다”며 회사 자랑을 잊지 않는다. 북방상사에서 이번에 신규로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는 힙합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에코」. “힙합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흑인이나 슬럼가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에코」는 백인들이 선호하는 힙합 브랜드다. 데님 제품 비중이 높으며, ‘에코 레드’라는 여성 라인도 이번에 같이 선보일 계획이다.”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를 세상에 내놓는 과정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을 것 같지만, 문 부사장은 “무작정 신규 사업에 뛰어든 것도 아니고, 사전에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 인원도 잘 갖춰져 있다”며 그리 급할 것도, 걱정할 것도 없다는 모습이다. “중요한 건 ‘소비자와 회사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좁히느냐’는 것이다. 소비자의 마인드에 맞춰 생각하고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는 문헌수 부사장. 내년에 선보일 「에코」가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깝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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