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은 쳐다 볼 틈도 없이 백화점 문을 열 때부터 닫을 때까지 늘 사람들로 붐빈다.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로 다양하다. 손은 얼굴 다음으로 노화가 가장 빨리 오는 곳이라서 늘 관리를 해 주어야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과 겨울엔 필수.”
앳돼 보이는 얼굴에 항상 편안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그녀는 “네일 케어도 전문직종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연구와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그녀는 “요즈음은 네일케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더욱 효과적인 마사지나 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또 남자 손님들도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여서 다른 매장과 다른 특별한 서비스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쎄씨는 국내에 2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중국에까지 진출해 있다. 명동 롯데백화점에만 3층과 4층 두 곳에 매장을 가지고 있고, 매장 당 2천∼3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 다른 곳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네일케어 매장으로 인지도가 높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녀는 줄곧 네일 이야기만 했다. 힘들 때가 언제냐, 진상인 손님이 있느냐는 질문을 해도 언제나 웃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네일 이야기로 접어들었을 때 그녀가 쏟아내는 말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짐작케 했다.
김윤정씨는 네일케어를 시작한지 1년이 안됐다. 그녀가 전에 했던 일은 간호사. 함께 일하는 의사가 네일분야가 전망이 좋다며 추천해주었다고 한다. 네일아트 시험을 보고 들어간 첫 직장이 이곳이다.
손님들에게 가장 적합한 스타일을 찾아주기 위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젊음이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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