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방향을 잡는 일입니다.”
컬러리스트의 일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는 이영은씨. 그녀는 이대 장식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안지크」에서 디자이너로 있을 때 미대출신인 나에게 컬러를 함께 볼 것을 권했고 이렇게 조금씩 시작한 일이 컬러리스트가 된 계기가 되었다. 물론 컬러리스트 일을 좋아하고 적성에 맞기도 하지만 전망이 밝아서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다. 예전에는 디자이너가 소재와 컬러를 모두 담당했지만 지금은 독립된 업무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이 분야에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무래도 중, 고등학교 때부터 많은 컬러를 접하기 때문에 감각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 그녀는 “염색시 내가 원했던 컬러가 나오지 않을 때 가장 속상하다. 컬러는 배색시 몇 방울의 작은 차이에도 그 느낌이 확연히 틀려지기 때문에 섬세한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이영은씨는 올 겨울 유행컬러는 밝은 톤의 색상이라고 얘기한다.
“보통 겨울이면 블랙 등의 무거운 컬러가 유행하지만 올해는 아이보리, 베이지, 카멜 등의 라이트한 컬러가 유행할 것 같다.”
기본정장에는 톤 다운된 컬러를, 단품에는 다양한 컬러를 쓰는 「쏠레지아」의 컬러 노선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